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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다리걸기는 유도 용어로 오소토 오토시(大外落, O-soto-otoshi)라고 부르는 발기술(足技, 아시와자)입니다. 한국 유도에서는 '밭다리'가 '바깥다리'를 줄여 부르는 말이라서, 바깥다리걸기는 곧 밭다리걸기와 같은 기술이에요. 이름 그대로 상대 바깥쪽 다리 뒤로 내 다리를 대고, 후려 올리는 대신 몸무게를 실어 아래로 떨어뜨리듯 걸어서 뒤로 넘깁니다.
오소토 가리(밭다리 후리기)와 출발 자세는 거의 같지만 결과가 달라요. 코도칸(講道館) 설명 영상에서는 상대 발이 공중으로 떠오르면 오소토 가리, 상대 발이 매트에 붙어 있는 채로 넘어가면 오소토 오토시라고 구분한다고 합니다. 리키 유도 도장 영상에서는 오소토 가리 자세에서 다리를 뒤로 쓸어내는 대신 몸을 아래로 떨어뜨리는 기술이라고 설명하는데, 상대 위로 덮치듯 넘어가기 때문에 사실상 희생기술(捨身技) 비슷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사이트에 이미 있는 밭다리 후리기와는 다른 기술이니 헷갈리지 않게 구분해 두면 좋습니다. 주짓수에서는 서서 그립 싸움이 길어질 때, 상대를 눕히고 바로 탑 포지션을 잡는 테이크다운으로 쓸 수 있어요.
기본 동작 방법
- 그립: 같은 쪽 소매와 깃(옷깃)을 잡는 기본 그립에서 시작합니다. 도미닉 킹 코치 영상에서는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왼손 소매, 오른손 깃 그립을 씁니다. 리키 유도 도장 영상에서는 내 겨드랑이에 상대 어깨가 붙고 손은 도복을 잡은 상태에서 그대로 떨어진다고 설명해요.
- 디딤발 접근: 먼저 디딤발을 상대 쪽으로 앞에 내딛어 자리를 잡습니다. 걸 다리부터 앞으로 뻗으면 내 중심이 무너지니, 디딤발이 먼저 가야 한다고 설명해요.
- 쿠즈시(崩し, 균형 깨기): 소매 쪽 팔꿈치를 아래로 당겨 내리고, 깃을 잡은 손은 상대를 미는 게 아니라 머리 위로 넘겨 눕히듯 기울입니다. 상대를 뒤로 미는 것이 아니라 아래로 떨어뜨린다는 느낌이에요.
- 다리 걸기: 걸 다리는 상대 바깥 다리 뒤쪽으로 크게 뒤로 보냅니다. 오소토 가리처럼 후리지 않고, 바닥에 내려놓듯 발을 매트에 딛는 것이 핵심이에요. 웰컴 매트(스티브 스콧) 영상에서는 이 발을 매트에 딛고 '튕기듯' 반동을 쓰면 힘이 크게 실린다고 설명합니다.
- 마무리: 시선은 정면(내 코가 향하는 곳)에 둔 채 몸무게를 곧장 아래로 떨어뜨립니다. 상대는 뒤쪽으로 넘어가요. 웰컴 매트(스티브 스콧) 영상에서는 타이 오토시(빗당겨치기)를 뒤쪽으로 하는 느낌이라고 비유합니다.
- 연습 방법: 리키 유도 도장은 처음에는 던지지 말고, 들어가서 당겨 내리는 동작만 반복하는 우치코미(打込)로 연습하라고 권해요.
성공 팁
- 머리를 옆으로 돌리지 마세요. 시선과 머리가 돌아가면 상대도 같이 돌아서 오소토 가리로 되치기를 당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상대가 버티고 밀고 들어올 때, 뒤로 빼지 않고 그대로 곧장 아래로 주저앉으면 효과적입니다.
- 힘으로 밀어 넘기는 기술이 아니에요. 팔꿈치를 내리고 몸무게를 싣는 위치만 맞으면 무게가 대신 던져 줍니다.
- 상대 어깨가 내 겨드랑이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 거리가 벌어져 있으면 쿠즈시가 되지 않아요.
- 시합이나 스파링에서 상대가 맞서 싸우며 버틸 때, 뒤로 빼지 말고 그대로 아래로 주저앉는 선택지로 쓸 수 있다고 리키 유도 도장 영상은 설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