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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걸기는 일본어로 오쿠리 아시 하라이(送足払, Okuri Ashi Harai)라고 부르는 유도의 발기술(아시와자)이에요. 상대가 옆으로 움직이며 두 발이 모이는 순간, 한쪽 발로 상대의 두 발을 함께 쓸어 넘기는 기술입니다. 이름 그대로 상대의 양발을 모두 건다는 뜻이고, 현장에서는 와사바리나 아시바라이라고 줄여 부르기도 합니다. 적은 힘으로 상대를 넘길 수 있어서 실패해도 체력 부담이 적고, 전략적으로 쓰기 좋아요. 다만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워서 까다로운 기술로 꼽힙니다. 주짓수에서는 도복과 노기 모두에서 스탠딩 상황의 테이크다운이나 빠른 스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한 발만 쓸어내는 나오는발차기(데아시바라이, De Ashi Harai)와는 다른 기술이에요.
기본 동작 방법
- 기본 개념: 상대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면 나도 같이 스텝을 밟다가, 상대 두 발이 모이는 순간 쓸어 넘깁니다. 항상 상대보다 약간 뒤에서 따라 움직여야 뒷발을 잡을 수 있어요. (Judo Coach 영상 기준)
- 데아시바라이와 구분: 한 발만 쓰는 나오는발차기는 쓸고 난 뒤 팔을 내려 중심을 무너뜨립니다. 모두걸기는 두 발을 함께 쓸기 때문에 오히려 상대를 살짝 들어 주는 느낌이라 팔을 내리면 안 돼요. (HanpanTV)
- 팔 동작: 팔꿈치를 몸에 붙인 채 아래에서 위로 들어 올리듯 쓰세요. 팔꿈치가 벌어지거나 팔이 펴져 있으면 상대를 들어 올릴 수 없습니다. 한성철 9단은 팔을 지면과 수평으로 벌리고 시선은 정면 위를 보며 시원하게 발을 쓰라고 권했다고 해요.
- 발의 위치와 방향: 상대의 두 발 위치보다 더 길게 밀어야 합니다. 좌우로만 쓸면 가동 범위가 좁아서 힘이 안 실리고, 대각선 앞쪽으로 차 주는 것이 유리해요.
- 쓰는 부위: 발바닥만 고집하지 않아도 됩니다. 발날, 정강이, 허벅지 어디든 상대 두 발을 모을 수만 있으면 돼요. 발목이 유연하지 않으면 무리하게 발바닥으로 하려다 몸이 뒤로 누워 되치기를 당할 수 있습니다.
- 무릎 굽히기: 지지하는 발을 바깥으로 돌리고 무릎을 굽혀 쓰는 발이 길게 나가게 하세요. (화경유도관)
- 타이밍: 체중이 실리지 않은 발을 체중이 실린 발 쪽으로 보내 두 발을 함께 쓸어요. 체중이 실린 발을 그냥 치면 아프기만 합니다.
성공 팁
- 연습할 때처럼 하나, 둘, 셋 리듬으로는 시합에서 잘 안 됩니다. 한 번의 타이밍에 쭉 밀고 들어가야 한다고 HanpanTV는 강조해요.
- 상대 중심이 잡혀 있고 체중이 다리를 누르고 있을 때는 쓰지 마세요. 중심이 위나 뒤로 흔들릴 때를 노립니다.
- 칼라와 소매 그립은 끝까지 유지하고, 소매 쪽 손으로 상대를 당겨 중심을 이동시키며 쓸어요.
- 주짓수 도장에서는 상대 어깨 뒤쪽을 잡고 가슴을 붙인 채 머리를 상대 뒤에 둔 상태로 연습하라고 소개한 영상도 있습니다. (Roseburg BJJ)
- 상대 팔을 한쪽으로 눌러 중심을 그쪽 발에 싣게 만들면 반대 발이 비어서 체중 없는 발을 체중 실린 발 쪽으로 쓸기 좋아집니다. (화경유도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