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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후리기(허리후리기, 일본어 하라이고시 Harai Goshi, 払腰)는 유도의 허리 기술(코시와자, Koshi-waza) 가운데 대표적인 스위핑 힙 스로우(Sweeping Hip Throw)예요. 상대와 같은 방향으로 몸을 돌려 허리에 밀착시킨 다음, 한쪽 다리로 상대의 다리를 바깥쪽에서 받치고 허리를 숙이며 앞으로 넘깁니다. 오고시(O Goshi)처럼 두 발이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한 발을 올려서 상대의 발과 이동을 막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키가 큰 선수가 틀어 잡았을 때 잘 쓰는 대표 기술로 알려져 있고, 도복이 있는 주짓수나 유도 스탠딩에서 소매·깃을 잡은 상태의 테이크다운으로도 소개돼요.
기본 동작 방법
- 그립: 소매는 팔꿈치 바로 아래쪽을 잡고, 깃을 잡은 손은 팔꿈치를 상대 겨드랑이 밑으로 넣어 어깨를 받치듯 올려 줍니다. 깃 손을 아래로 내리면 균형을 잃기 쉬우니 팔은 위로 밀어 올리는 느낌을 유지하세요.
- 기울이기(쿠즈시): 소매 손을 올려 상대를 발끝 쪽으로 끌어올려 몸을 가볍게 만듭니다. 상대 발끝에 무게를 더하는 것이 아니라 덜어 주는 것이 핵심이에요.
- 들어가기: 상대 두 발 사이로 지지발을 가까이 디디고, 반대 발을 따라 들여 발끝 방향을 상대가 서 있는 방향과 맞춥니다. 상대 정면이 아니라 약간 대각선을 보고 들어가야 합니다.
- 밀착: 가슴, 허리, 엉덩이를 상대에게 완전히 붙입니다. 영상에서는 허리후리기를 허리껴치기(오고시)의 연장선으로 설명하며, 상대와 틈이 생긴 채 먼저 숙이면 위력의 대부분을 잃는다고 해요.
- 후리기: 다른 쪽 다리는 상대 정강이 쪽(너무 높지 않게)에 대고 상대 이동을 막아 줍니다. 다리를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허리와 엉덩이, 코어로 후리고, 다리는 받쳐 주기만 합니다.
- 던지기: 몸을 숙이고 머리를 반대쪽으로 돌려 상대가 내 앞쪽으로 떨어지게 합니다. 상대가 옆이 아니라 앞에 떨어지는지가 제대로 걸렸는지의 기준이에요.
성공 팁
- 다리 힘으로만 후리면 체중이 비슷하거나 더 무거운 상대에게 통하지 않습니다. 초보 시합에서 잘 걸리는 것은 상대가 엉덩이를 빼서 이미 기울어 있기 때문이니 착각하지 마세요.
- 무저항 시범처럼 다리만 올려 치는 연습은 피하고, 상대가 30%, 50% 정도로 버텨 주는 상태에서 밀착해 체중으로 던지는 연습을 단계적으로 해 보세요. 100% 버티면 안 되고, 상대가 손 안 짚는 전방 낙법을 할 정도로 끝까지 안전하게 넘기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 상대가 너무 멀리 서 있으면 걸리지 않아요. 영상에서는 차는 시늉(앞발 페이크)으로 상대 앞다리를 빼게 한 뒤 바로 따라 들어가 후리는 방법을 보여 줍니다.
- 정면으로 서 있으면 되치기를 당하기 쉽습니다. 대각선으로 몸을 돌리고, 상대 어깨를 낮추지 못하면 걸어도 뜨게 돼요.
- 한 기술만 노리면 읽히니 반대쪽 기술(다리 잡기, 다리 들어 메치기)이나 업어치기와 섞어 쓰세요.
